틴탑, 일본 열도 투어 5만명 동원…18일 후쿠오카서 유종의 미

입력 2014-02-17 2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정식 데뷔 없이 일군 성과, 현지 관계자 시선집중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인 아이돌그룹 틴탑(사진 = 티오피미디어)

아이돌그룹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이 일본 아레나 투어로 한류 아이돌의 입지를 굳혔다.

틴탑은 지난 5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8, 9일 요코하마, 13일 오사카까지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8일 후쿠오카 공연을 앞두고 있는 틴탑은 총 5회 공연동안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내 인지도를 확실히 구축했다는 평이다.

자로 잰 듯 한 치 오차 없는 반듯한 칼군무로 ‘자칼돌’이란 별칭을 얻은 틴탑은 화려한 안무에 강한 비트의 댄스곡으로 데뷔 초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 데뷔와 함께 자체적으로 팬클럽이 형성된 일본에서는 매년 꾸준히 무대에 올라 팬들을 직접 만났고, 최초 1000명으로 시작한 공연은 어느덧 아레나를 가득 채우는 대규모로 변모했다.

한류 하락세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줄을 잇고 있던 일본 시장에서 틴탑이 공연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바탕이 된 높은 수준의 공연 내용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틴탑은 크고 작은 공연마다 티켓 오픈 직후 수 분 내 매진을 시키는 성과를 이뤘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일본 음반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틴탑 측은 “메이저 데뷔보다 조금씩 공연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단순한 K-POP흥행 가도에 편승해 틴탑을 알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인 아이돌그룹 틴탑(사진 = 티오피미디어)

이와 같은 전략은 일본 팬들에게 그대로 적중했다. 지난해 12월, 아레나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현지 기자회견장은 약 70개 매체 1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고 현지 음반사 관계자들과 방송국 관계자들이 직접 틴탑을 보기 위해 회견장을 방문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음악, 공연 등 웰메이드된 기획과 아티스트의 노력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만든 결과물”이라며 “좋은 공연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이후 3월 미국을 비롯한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에 틴탑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틴탑은 향후 일본에서 정식 메이저 데뷔를 갖고, 2015년도엔 도쿄돔 입성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원대한 목표이지만 이번 아레나 투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틴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4,000
    • +3.11%
    • 이더리움
    • 4,235,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60,200
    • +5.26%
    • 리플
    • 611
    • +7.01%
    • 솔라나
    • 191,800
    • +6.5%
    • 에이다
    • 500
    • +6.61%
    • 이오스
    • 690
    • +5.34%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4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4.87%
    • 체인링크
    • 17,600
    • +7.19%
    • 샌드박스
    • 401
    • +9.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