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미국 감청 우려없는 유럽 내부통신망 구축나설 것”

입력 2014-02-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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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메일 등 디지털 정보가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프랑스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비디오를 통해 “프랑스와 데이터를 최고 수준으로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이메일 등 정보들이 대서양을 가로질러 가지 않도록 유럽 내부에 통신망을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내전이 일어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랑스와 군사 활동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 있다고 메르켈 총리는 덧붙였다.

그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안보와 아프리카 문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자 양국 간 회담을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이달 초 말리에서 유럽연합(EU) 주도의 군사 훈련을 위해 파병 인원을 현재 180명에서 최대 250명으로 늘리기로 승인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19일 파리에서 양국 정부 간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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