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빅토르 안(안현수) 사랑' 눈에 띄네

입력 2014-0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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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캡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빅토르 안(안현수)' 사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푸틴 대통령은 빅토르 안(안현수)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페이스북 커버를 빅토르 안(안현수)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어 빅토르 안(안현수)과 은메달을 획득한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에게 축전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며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을 때도 축전을 전했다.

푸틴의 빅토르 안(안현수)에 대한 애정은 올림픽 전부터 유명하다. 2014유럽쇼트트랙선수권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로 빅토르 안(안현수)가 5000m 계주에서 1위(4관왕)로 들어온 직후 네덜란드 싱키 크네흐트가 빅토르 안(안현수) 뒤통수에 손가락 욕설을 했다.

당시 이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푸틴 대통령은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의 강력한 항의로 국제빙상연맹(ISU)는 다음날 "(싱키의 비신사적인 행위로) 네덜란드 계주팀의 은메달을 박탈, 회수했다"라며 "이번 대회 싱키의 개인종합 3위(동메달) 기록도 모두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러시아 국민도 처음으로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겨준 빅토르 안(안현수)에게 열정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그의 이야기가 언론에 중요하게 실리는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푸틴 대통령의 빅토르 안(안현수) 사랑에 네티즌들은 "푸틴이 좋아할만하다. 안현수는 올림픽 최초 쇼트트랙 금메달 4개나 땄는데 이거 아무나 못 한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원 받으면서 차별 없이 능력을 펼칠 수 있으니 차라리 다행이다", "푸틴이 올림픽 선수까지 일일이 챙기는거 보니 좀 부럽기도 하고..여러 생각이 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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