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FOMC 회의록에 쏠린 ‘눈’…주요 경제지표도 ‘관심’

입력 2014-02-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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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는 이번 주(17~21일)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시장의 전망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를 추가로 줄이는 2차 테이퍼링을 단행했다. 시장은 오는 19(현지시간)일에 공개되는 FOMC 의사록을 2차 테이퍼링 결정 배경과 향후 정책 향방을 가늠하려는 척도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뉴욕 대표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2.3∼2.9% 상승해 올들어 주간 단위로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하원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축소와 초저금리 유지 등 전임자인 벤 버냉키 전 의장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 정치권이 국가부채 한도를 1년간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미국 경기 회복세에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됐던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사라졌다.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부채 한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이번 주 FOMC 의사록과 주요 경제 지표가 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실업률이 6.5%로 떨어질 때까지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FOMC 성명에서는 실업률이 6.5%에 도달해도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실업률이 지난달 6.6%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연준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발표도 관심거리다.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나 이는 폭설과 한판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로는 미국 전체 제조업 지수의 선행 지표인 뉴욕주 제조업지수, 주택 착공 건수,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지수(CPI), 기존 주택 판매 등이 있다.

이번 주 공개 연설에 나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관심거리다. 매파 성향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공개 연설에 나선다.

한편 뉴욕증시는 17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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