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기술인력, 우수 中企로 취업 나선다"

중기청-국방부, '기술특전사 중소기업 잡-페어ᐧ취업 출정식’

중소기업 기술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무 기술력을 갖춘 군 제대 인력이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국방부는 오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술특전사(군 기술인력) 중소기업 잡-페어ᐧ취업 출정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군 기술인력 200명을 중소기업 맞춤형 취업으로 연계, 현장의 기술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채용대상 인력은 군 특성화고 출신으로 올해 2∼3월 전역예정인 단기복무 기술부사관(3년 복무)들이며, 주 채용대상 기업은 R&D를 기반으로 하는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기업)’이다.

해당 군 기술인력들은 지난달 2박3일간 취업 캠프를 통해 취업 준비도 마친 상태다. 당시 캠프에서는 진로설계 프로그램, 취업서류 1:1 컨설팅, 모의면접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했던 김성윤 부사관(23세ㆍ경북 항공고교)은 “정말 막막했던 제대 후 나의 어두운 모습이 어두움에서 환한 빛으로 바뀌는 순간이었고, 자신감ᐧ협동심 등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 정말 좋았다"며 "이번 교육과정으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열심히 준비를 해 취업에 골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18일 사전-매칭된 이노비즈 기업 150개사의 인사 담당자들과 현장 면접을 갖고 취업 여부를 최종결정 하게된다.

중기청은 올해 신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향후 ‘군 기술인력 중소기업 유입’을 목표로 지원대상과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행사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 김영환 민주당 의원,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