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지오트립' 출시

입력 2014-02-13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인 지오트립이 국내 출시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지오트립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오트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첫번째 항암제 신약이다.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지오트립은 상피세포 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해 1일 1회 40mg 요법으로, 지난달 29일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허가 받은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이제 앞으로의 폐암 치료의 과제는 내성 없이 장기간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내성 발현 위험성을 낮춘 지오트립과 같은 2세대 표적 항암제의 등장은 폐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세브란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지오트립 투여군은 약 1년(11.1개월)동안 종양이 성장하지 않고 생존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지오트립의 차별화된 특징들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좋은 치료 경과를 보이고 있어 기존 1세대 치료제와는 다른 차세대 표적항암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그 동안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 시장에서 쌓아온 과학적 우수성을 기반으로 항암제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치료제인 지오트립을 선보였다”며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항암제 시장에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70,000
    • -1.33%
    • 이더리움
    • 4,81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0.37%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7,000
    • +5.03%
    • 에이다
    • 590
    • +4.06%
    • 이오스
    • 824
    • +1.3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72%
    • 체인링크
    • 20,360
    • +0.89%
    • 샌드박스
    • 464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