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14명 중 1명 성폭행 피해

입력 2014-02-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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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14명당 1명꼴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학연구위원회의 과학자들은 전 세계 56국의 15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폭행률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의학연구위원회는 성폭행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여성에 대한 성폭행이 알려진 것보다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현재 데이터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성적 폭력이 여성들사이에서 흔한 경험”이라면서 “성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영향은 즉각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인권에 대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성폭력률은 21%에 달했다. 동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17%였다.

호주와 뉴질랜드, 서남 태평양 제도를 포함하는 지역인 오스트랄라시아의 성폭력률은 16%였으며 남미 지역의 안데스공동체는 16%였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아시아 남성 가운데 4분의 1이 한 차례 이상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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