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이혜훈 “경제혁명 일으키는 첫 시장 되겠다”

입력 2014-02-11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박근혜계인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6·4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등 주요 인사들 중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살맛 나는 서울을 위해서는 결국은 경제”라면서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고 경제통만 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경제혁명을 일으키는 첫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경제학박사)를 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친 여당 내 ‘경제통’으로 통한다.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새누리당 19대 총선 종합상황실장 등을 지낸 그는 ‘원조 친박(친 박근혜)’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정치시장에 빼앗긴 서울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 문화복지혁명, 삶의 질 혁명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스스로가 대권을 노리는 정치시장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모든 분은 시장 임기 중에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도하차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해야 한다”며 “임기중 출마한다면 국민 앞에 영원히 정치판을 떠난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에 대해선 “박심 마케팅을 하는 것은 대통령을 욕되게 하고 당의 필패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남경필·정우택·유기준·진영 유승민·김세연·민현주 의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8,000
    • +0.15%
    • 이더리움
    • 3,26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75%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3,100
    • -0.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