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로망스’ 양준혁 “사실 ‘남자의 자격’ 때 꾀 부렸다”

입력 2014-02-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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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사진=CJ E&M)

양준혁이 새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11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삼촌로망스’ 기자 간담회에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 양상국, 강성진, 강레오, 정민식 PD 등이 참석했다.

양준혁은 이날 행사에서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 등과 함께한 적 있지만, 사실 꾀를 부렸다”며 “그 때 많이 배웠고, 이제는 그렇게 하면 험난한 예능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준혁은 “지금은 그 때보다 2~3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신 있다. 지켜 봐달라. 야구 그라운드에서 전력질주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준혁은 “야구에서 보면 팀워크라는 게 있는데, ‘삼촌로망스’에서도 제가 더 솔선수범하고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5일 첫 방송될 ‘삼촌 로망스’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다. 실제 귀농을 꿈꾸는 스타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업대학인 한국 벤처농업대학에 입학, 강원 인제군 고치마을에서 농촌 수업을 받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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