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윤형빈, 같은 개그맨으로서 자랑스러워…‘윤형빈 펀치’에 소름”

입력 2014-02-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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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사진=CJ E&M)

양상국이 최근 로드FC에서 TKO승을 거둔 윤형빈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삼촌로망스’ 기자 간담회에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 양상국, 강성진, 강레오, 정민식 PD 등이 참석했다.

양상국은 이날 행사에서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전에 대해 “남자는 그런 로망들이 있다. 남자는 싸움 본능이 다 있어도, 막상 하지는 못하지 않나. 윤형빈과 같은 개그맨인 이승윤의 ‘개코피 사건’도 있었다. 그 때, 너무 개그맨으로서 자존심 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상국은 “윤형빈이 학교에서 ‘싸움짱’이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너무 착해서 믿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실제로 그라운드에 선 것이다. 현장에 있었는데 초반에는 밀리더라. ‘승윤이 형 꼴나겠구나’라고 생각 했는데, ‘윤형빈 펀치’를 날리더라. 정말 닭살 돋고 눈물이 나더라. 남자로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스페셜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매치에서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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