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스노보드 황제’ 숀화이트 하프파이프 3연패 도전

입력 2014-02-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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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화이트는 11일 오후 7시(한국 시간)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황제’ 숀화이트(28ㆍ미국)가 주종목 하프파이프 출전해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숀화이트는 11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간)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숀화이트는 미국의 천재 스노보더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0년 밴쿠버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하프파이프에서 숀화이트의 더블콕과 더블맥트위스트 기술은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소치에서 그의 행보는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다. 숀화이트는 7일 출전 예정이던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안전을 이유로 포기했다.

그는 당시 “슬로프를 경험해봤는데 매우 위험하게 설계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프파이프 3연패를 위해 출전을 포기한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그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수많은 보드 팬은 맥 빠진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또 하프파이프 코스에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숀화이트가 다른 선수들처럼 소치 하프파이프 코스의 컨디션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바닥이 언덕처럼 돼 있어 타다가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수많은 스노보드 팬의 ‘황제’에서 ‘겁쟁이’라는 불명예스런 말까지 듣게 된 숀화이트.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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