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분야 낮은 평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입력 2014-0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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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국무조정실의 국정과제 평가에서 ‘경제부흥’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직원, 간부들이 모두 지난 1년간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고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세계경제의 위기 국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평가가 낮게 나왔다”며 “실망한 직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평가결과에 대해 섭섭해 하기보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지표상 경기가 어느 정도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라며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국회입법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입법이 늦어지는 것도 결국은 행정부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 수립과 관련, “기재부 등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박근혜정부의 얼굴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3개년 계획이지만 30년을 내다보는 충실한 계획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부혁신 3개년 계획은 기재부 혼자가 아니라 정부 각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해 각부처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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