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7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3’에서 정크(투기)등급인 ‘Ba2’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푸에르토리코는 장기 경기침체와 불충분한 연기금, 높은 재정적자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자본조달비용은 많고 유동성은 갈수록 줄어들며 시장에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최근 프에르토리코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BB’로 강등했다. 피치는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