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오늘 밤 첫 메달 도전에 기대감 상승

입력 2014-0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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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사진>이 오늘 저녁 우리 대표팀의 소치 동계올림픽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4년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이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승훈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5000m와 1만m, 팀 추월에 출전한다. 먼저 8일 오후 8시30분부터 열리는 5000m 경기에 참여한다.

이승훈의 강력한 라이벌은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인 네덜란드 출신 스벤 크라머다.

크라머는 밴쿠버 대회 1만m 경기에서 잘못된 지시를 내린 코치의 실수로 실격처리 돼 금메달을 이승훈에게 헌납했다. 당시 이승훈은 1만m에서 금,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이 4년 전 5000m 설욕과 동계올림픽 사상 첫 1만m 2연패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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