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장애 이겨낸 졸업생들

입력 2014-02-0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졸업 우등생 230명 표창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뇌병변 1급인 오수진(18여)양은 판소리 명창이 되는 게 꿈이다.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언어장애가 있지만 꿈과 열정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있다.

오양은 어릴 때부터 청음 능력이 뛰어나 일찍부터 언어치료를 병행하며 판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전국 규모 국악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역시 뇌병변 1급인 이윤희(20여)씨는 어릴 적부터 패션디자이너를 꿈꿔 왔다. 장애로 손놀림이 정확하지 못하지만 컴퓨터 마우스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 그래픽으로 옷을 제작하는 디자이너가 목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한국방송통신대학 가정학과에 진학해 패션디자인을 전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리가 불편하지만 게임을 직접 개발해 전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는 이용주(21)씨, 침대에 온종일 누워 생활해야 하고 웃는 것 외에는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진경(29여)씨도 장애를 이겨내고 학업을 마치는 주인공들이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5일 이들처럼 뇌성마비를 딛고 학교를 졸업하는 우등생 23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4,000
    • +3.94%
    • 이더리움
    • 4,284,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10.64%
    • 리플
    • 617
    • +7.87%
    • 솔라나
    • 195,900
    • +10.68%
    • 에이다
    • 503
    • +8.87%
    • 이오스
    • 700
    • +9.03%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4
    • +1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8.38%
    • 체인링크
    • 17,770
    • +10.99%
    • 샌드박스
    • 408
    • +1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