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제4이동통신 본격 출사표… “자금·인력 확보 문제없다”

입력 2014-0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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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통신컨소시엄(KMI)이 탄탄한 자금·인력 확충을 자신하며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내년 4월 수도권과 광역시를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망을 구축해 ‘LTE-TDD’ 서비스를 조기 개시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KMI는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말 제4이동통신 선정을 위한 주파수 할당 경매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KMI 공종렬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업자금확보와 전문 인력확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 대표는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 등 50여 개의 국내외 기업과 기술 제휴 협약을 맺어 LTE-TDD 시스템과 전국망을 차질없이 구축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30년 이상 된 정보통신 전문가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향후 1000여 명 수준의 전문 인력 조직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대표는 단말기 가격과 통신비 절감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기능을 대폭 단순화한 모바일, 태블릿PC를 KMI가 직접 제작해 2년 약정 시 4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단말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잡한 통신요금체계도 단순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음성통화 없이 모바일 데이터만 이용할 경우 월 기본료 3만원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를 함께 이용할 경우 월 3만6000원 기본료에 음성통화는 초당 1.4원 과금된다. 음성통화만 이용하면 월 기본료 8000원에 초당 1.4원이 과금된다.

공 대표는 “이는 기존 통신사 결합상품 요금과 비교하면 30% 가량 저렴하고, 1인 사업자의 경우 6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판매망은 영업 지역권을 27개로 나눠 총 230개의 지역 대리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대리점 별로는 40~70곳의 판매점을 유치해 총 9000~1만6000개소의 판매점을 유지할 방침이다.

공 대표는 마지막으로 제4이동통신의 출범은 비싼 통신비를 끌어내릴 수 있는 주요한 발판이 됨과 동시에 국내 통신 사업자가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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