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크레용팝 소방관 프로젝트 "13년 전부터 준비했다"

입력 2014-0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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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크레훈팝의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이번 프로젝트는 13년 전부터 준비했다"라고 말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02년에 제가 어깨를 다쳤다. 치료 받으러 병원에 다니던데 옆에 남자분이 계시더라. 그 분이 소방관이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에 일하신다더라. 그 때 '제가 힘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소방관의 노고를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야기하겠다. 소방관을 위한 그 무언가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라고 소방관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장훈은 "미취학 아동도 소방관을 영웅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소방관 분들을 위한 위문 공연도 할 생각이다. 벌써 3500명이 모인다고 하더라. 이번 프로젝트가 제가 살아오면서 한 일 중 가장 보람되고 눈물나는 일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수 김장훈과 걸그룹 크레용팝이 결성한 크레훈팝은 이날 소방관 응원가인 '히어로(HER0)'의 음원을 공개한다. '히어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관을 영웅에 비유한 응원곡이다. 김장훈의 허스키한 음색과 크레용팝의 명랑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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