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 먹거리’ 기획전

입력 2014-0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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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들이 응원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응원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달 6일부터 23일까지 미닛메이드 주스 테트라팩 1ℓ 3종 제품을 30% 가량 할인해 2450원에 판매한다.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 가능성이 높은 여자 컬링팀이 4강에 진출하면 50%를 더 할인해 준다.

코카콜라의 경우 행운을 상징하는 트리플세븐 용량(777㎖)으로 이마트 전용 응원 패키지(2개)를 만들어 일반 상품 대비 37% 저렴한 2500원 선보인다. 코카콜라 역시 여자 컬링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1250원에 반값 판매한다. 아울러 여자 컬링 경기를 하루 앞둔 이달 9일에는 코카콜라와 함께 음료 매장에 경기장을 형상화한 ‘컬링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또 야간에 한국 선수 출전 경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 등 대표적인 야식 먹거리를 18억원 규모로 준비해 최대 30% 할인한다. 우선 ‘바삭크리스피치킨’을 ‘식어도 맛있는 치킨’으로 새로 기획해 6980원에 내놓았다. ‘매콤닭강정’은 100g당 1190원, ‘등심돈까스’는 4980원(특대)으로 30% 할인한다. 야식 및 식사대용으로는 ‘온가족응원김밥세트’(9980원), ‘파티팩’(10900원)을 기획했다.

맥주는 하이네켄(330㎖, 6캔)을 1만원(2팩 구매시 1만9000원), 칼스버그(330㎖, 6캔)를 8990원에 선보인다.

한편, 야식 등 먹거리는 올림픽 특수를 누리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이마트에서 맥주는 상품별 평일 평균 매출 대비 3.2배, 치킨은 2.5배, 맥주 안주용 조미오징어와 육포 등 너트류는 3배 가량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시즌에는 이색적인 컬링존을 비롯해 응원먹거리존 등을 꾸밀 예정”이라며 “식어도 맛이 유지되는 즉석조리 기획 식품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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