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자 비자 신청자 90%가 중국인

입력 2014-02-05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자 획득 중국인 65명, 호주에 총 3120억원 투자

중국 부자들의 해외 탈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도 비자혜택을 제공하면서 중국 부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주 이민성은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실시한 ‘중요 투자자 비자(SIV)’ 프로그램에 545명이 신청했으며 그 가운데 약 90%가 중국인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민성은 “이미 중국 신청자 65명에게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들이 호주에 투자한 금액은 총 3억2500만 호주달러(약 3120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지난 2012년 11월 500만 호주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최장 4년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SIV’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케이먼군도 등 다른 나라도 중국 부자들을 유치하고자 호주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도 최소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그린카드(영주권)를 발급하는 EB-5를 시행하고 있다. EB-5 프로그램 신청자의 80% 이상이 중국인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특히 호주가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은 현지에서 일자리를 창출하지 않고 채권과 같은 금융시장에 투자해도 비자가 나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최초로 SIV를 받은 사람도 중국의 35세 장난감 제조업자로 그는 현지 빅토리아주 지방채에 투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53,000
    • -1.18%
    • 이더리움
    • 4,81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0.37%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6,000
    • +5.01%
    • 에이다
    • 587
    • +3.89%
    • 이오스
    • 820
    • +1.11%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21%
    • 체인링크
    • 20,260
    • +0.85%
    • 샌드박스
    • 463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