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입니다”…IOC 공식 채널 인터뷰

입력 2014-02-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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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저는 김연아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1월 28일에 이어 또 다른 김연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IOC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여정(Yuna Kim’s Figure Skating Journey)’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연아는 “한국 나이로 7살 때 처음 스케이팅을 시작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재미로 언니와 같이 방학 동안 강습했는데, 한 코치분이 어머니께 선수로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았다. 트리플 점프를 뛴 지 10년이 넘었다고 말한 김연아는 “어렸을 때 처음 트리플 점프에 성공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오랜 시간을 거치며 부상도 있었고 잘 안될 때마다 화도 났었지만, 그것을 넘어설 때 무척 기뻤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목표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미 이뤘기 때문에 우승이나 챔피언에 대한 목표보다는 즐기며 경기하고 싶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제 성적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저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동영상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적인 면도 있지만 예술적인 면도 포함됐기 때문에 관객 입장에서는 보는 재미도 쏠쏠한 예술적인 스포츠”라며 피겨스케이팅을 예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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