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실적호조ㆍ반발매수세 유입에 반등…다우 0.47%↑

입력 2014-02-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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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4분기 어닝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전날 2%대 급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2.44포인트(0.47%) 오른 1만5445.24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31포인트(0.76%) 상승한 1755.2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56포인트(0.86%) 오른 4031.52로 마감했다.

전날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4000선이 붕괴됐던 나스닥은 하루 만에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10% 넘게 떨어진 19.11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세를 부추겼다.

럭셔리브랜드 마이클코어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또 유럽과 북미 지역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마이클코어스 주가는 18% 폭등했다.

KFC와 타코벨 등 패스트푸트 체인점 브랜드를 보유한 얌브랜드도 전날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9.1% 급등했다. 회사는 지난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순이익이 주당 8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79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에단 앤더슨 리먼파이낸셜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주요 기업들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적도 양호하다”면서“종합적으로 놓고 봤을 때 증시가 탈선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공장주문 실적이 한 달 만에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감소폭이 작아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공장주문이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1.5% 증가(수정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1.7% 감소)보다는 좋은 것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초저금리 기조와 관련한 발언도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을 둘러싼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에반스 총재는 이날 “낮은 인플레이션과 여전히 높은 실업률 때문에 기준금리가 2015년까지 제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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