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7000억원 마을상수도 시장 공략

입력 2014-0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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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분산형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으로 국내 마을상수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30번째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을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은 미래형 수처리 시스템으로 각광받는 분산형 정수시스템이다. 이 정수 시스템은 멤브레인을 이용한 물리적 여과를 하기 때문에 기존 화학적 처리공정과 기존시설 부지확대 또는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시노펙스의 마을상수도 시스템은 기존 마을 상수도 시스템에 적용되던 MF(마이크로 필터)보다 한 등급 높은 여과성능을 보유한 PAN(폴리아크릴로니트릴) UF(울트라 필터) 멤브레인을 적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을 완벽하게 제거해 물의 안전성을 높였다.

시노펙스는 마을상수도 시설을 멤브레인 시스템으로 교체하며 7000억원에 달하는 시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식수 검사목록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를 추가하는 등 먹는 물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며 마을상수도 시설은 멤브레인 여과 시스템으로 교체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국내 30개 마을 및 나이지리아, 태국 등의 멤브레인 마을상수도 시스템 공급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첨단 멤브레인 기술력, 수처리 시스템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향후 민영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상수도 위탁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멤브레인 여과 방식의 분산형 마을 상수도 시스템으로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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