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인라인 오토클레이브 장치 특허 취득…“IP전략 본격 실시”

입력 2014-02-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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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개발 및 제조전문 업체인 트레이스가 핵심 제조 기술에 대한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IP전략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스는 지난 달 24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강화유리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개념 터치스크린 'FLI(Flexible-Light touch screen, Innovation)', Metal Nano Stream을 적용한 'Flexible TSM', Edge Bended 휴대폰 목업에 센서 필름을 합지한 'Edge Bended TSM', 지자기 센서를 적용해 스타일러스 펜 위치가 검출되는 시스템인 ‘지자기 스타일러스 디지타이저’ 등 야심차게 개발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트레이스가 이번 신규 등록한 특허는 위 사업아이템들, 특히 ‘FLI’와 ‘Flexible TSM’ 자동화 제조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서 ‘인라인 오토클레이브 장치’에 관한 것이다.

기존 오토클레이브 장치는 터치스크린 제조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포의 제거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종래의 오토클레이브 장치는 단순 단독 챔버 형태로 작업자의 수작업으로 일일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가열온도 및 내부압력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고, 이는 곧 생산시간 및 비용의 불필요한 소비로 이어져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고안한 끝에 트레이스는 이를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제품의 공정 투입과 배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생산비용과 시간이 상당부분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FLI 및 flexible 터치 제품의 상품화 완성 시기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제조원가까지 낮출 수 있는 기반 기술들도 끊임없이 개발해왔고, 곧 실제적인 수익 창출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터치 관련 특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IP 전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터치 기술 관련 기술적 공략 및 방어를 업계에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는 이미 검증된 트레이스의 기술력과 지적재산권을 향후 매출과 실적으로 향상시키는 초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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