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AS센터 늘린다

입력 2014-0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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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말까지 19곳 늘리기로…폭스바겐·아우디도 증설 계획

수입자동차 업계가 늘어나는 수입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앞다퉈 늘린다.

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위인 BMW는 2월 현재 AS센터 50곳(미니 포함)을 연말까지 6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폭스바겐도 현재 AS센터 26곳을 연말까지 33곳으로, 아우디는 현재보다 8곳 늘어난 28곳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의 서비스센터 증설 계획을 갖고 있는 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서초 중앙서비스센터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AS센터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서초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일일 최대 6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BMW는 2016년까지 서비스 센터를 75곳으로, 작업대인 워크베이는 1183개로 확충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수입차 브랜드도 AS센터를 확충한다. 올해 포르쉐의 17번째 글로벌 자회사로 출범한 포르쉐코리아도 기존 6곳에 불과했던 AS센터를 올해 8곳으로 확장한다.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출시하며 올해 공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선언한 닛산도 올해 AS센터를 10곳에서 1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가 AS센터 확충에 집중하는 이유는 만성적인 서비스센터 부족으로 국내 운전자의 불만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수입차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서비스센터 불만이 수입차 브랜드 인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회사의 우려도 커졌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량이 계속 늘고 시장 크기도 커졌지만 서비스센터가 하루 처리할 수 있는 수량에 한계가 있다 보니 고객 불만이 이어졌다”며 “이제는 서비스가 수입차 선택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서비스센터 확충은 필수적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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