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극장서 수류탄 테러…최소 35명 사상

입력 2014-02-03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2일(현지시간) 밤 괴한이 극장에 수류탄 2발을 투척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 주도인 페샤와르의 한 극장에서 관객 90여명이 심야영화를 보던 도중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 5명이 죽고 30여명이 다쳤다”며 “수류탄이 폭발한 뒤 관객들이 도망가려 몰리는 바람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수류탄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극장 주인에게 테러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폐샤와르는 영화를 죄악시하는 이슬람 반군과 정부군 간에 교전이 자주 벌어지는 최전방 도시다.

폐샤와르에 있는 극장들은 비디오와 DVD, 인터넷에 밀려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현재는 7개만 남았다.

탈레반은 지난 2007~2009년 사이에 파키스탄 북서부 스왓계곡에 있는 극장들을 폐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91,000
    • -3.48%
    • 이더리움
    • 3,034,000
    • -5.63%
    • 비트코인 캐시
    • 402,000
    • -3.71%
    • 리플
    • 711
    • -3.79%
    • 솔라나
    • 170,400
    • -2.91%
    • 에이다
    • 429
    • -2.72%
    • 이오스
    • 620
    • -1.5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7%
    • 체인링크
    • 13,080
    • -3.82%
    • 샌드박스
    • 321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