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지금까지의 19금 콘셉트와는 또다른 파격" [스타인터뷰]

입력 2014-02-06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팝엔터테인먼트)
가수 가인(27)이 1년 2개월 만에 세 번째 솔로 음반 ‘트루스 오어 데어(Truth Or Dare)’를 발매했다. 제목부터 파격적인 선공개곡 ‘Fxxk U’로 음원 차트를 뒤흔든 가인은 좀더 당당하고 농밀해졌다.

“곡 자체의 콘셉트가 강하니까 그런 모습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부담감은 있어요. 지금까지 했던 19금 콘셉트와는 약간 다른 의미의 파격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대중이 잘 받아들여준다면 좋겠어요.”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은 연예인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을 주제로 삼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기 작사가 김이나와 작곡가 이민수가 의기투합한 이 곡은 펑키한 팝 장르로 몽환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가사를 제가 쓴 건 아니지만 의견을 많이 냈어요. 이번 앨범의 큰 틀과 콘셉트는 모두 제 생각이 들어갔죠. 주변에서 자작곡을 실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하지만 제 주변에 최고의 전문가들이 있는데 굳이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각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각자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으니까 협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에이팝엔터테인먼트)
가인은 지난 솔로 음반의 타이틀곡 ‘피어나’를 통해 솔로 여가수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피어나’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커버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저는 남자팬보다 여자팬이 많은 편이에요. ‘피어나’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콘셉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모습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가 만든 결과물을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저에게 힘이 되니까요.”

이미 선공개곡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상황에서 가인이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6일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대표적인 섹시 가수 가인이 생각하는 섹시함은 무엇일까.

“이번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섹시함은 아니라도 특별하게 표현하는 섹시함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섹시함은 막무가내로 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성과 맥락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 이런 사랑을 하는지 왜 이런 모습이 됐는지 보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역대급 ‘막차’ 폭주…주담대 한달새 8.5조 폭증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345,000
    • -0.88%
    • 이더리움
    • 3,15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4%
    • 리플
    • 719
    • -0.96%
    • 솔라나
    • 178,500
    • -1.54%
    • 에이다
    • 458
    • -0.65%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5.79%
    • 체인링크
    • 14,120
    • +0%
    • 샌드박스
    • 33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