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아주IB에 ‘신명난’ 아주캐피탈

입력 2014-0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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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투자 200억 차익 이어 코넥스 기업 투자도 수익

[종목돋보기] 아주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주IB투자(이하 아주IB)가 상장사 투자를 통해 잇따라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주IB는 석달 전 코스닥업체 아미코젠의 지분을 전량 처분해 200억원 가량 차익을 거둔데 이어 최근엔 투자한 코넥스 기업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결실을 눈 앞에 두게 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주IB는 코넥스업체 유비온의 지분 13.86%(주식수 41만53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1일 매매거래가 시작된 유비온은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억원, 5억원이다. 당시 주당 평가액은 1910원이었다.

상장 뒤 5거래일 후인 지난 28일 유비온의 종가는 4750원으로 주당 평가액과 비교하면 아주IB투자는 149%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앞서 아주IB투자는 지난해 11월 12일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데카시스템에도 투자하기 시작했다. 데카시스템은 골프거리측정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179억3500만원에 영업이익 25억5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주IB투자는 지난해 9월에 종속회사인 성남·기보 벤처투자조합과 아주 Agrigento 1호 투자조합을 통해 아미코젠 지분을 각각 7.07%(주식수 30만575주), 3.88%(16만4754주)를 보유했으나 두 달 후인 11월에 전량 처분했다. 두 투자조합을 통한 평가차익은 각각 160억7000만원, 48억9100만원 가량으로 총 209억6100만원을 거뒀다.

아주IB투자는 아주그룹 계열사 아주캐피탈이 지분 57.99%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아주산업이 24.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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