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정지 1년 받은 이용대-김기정, 향후 절차는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1-28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김기정이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도핑테스트 적발이 아닌 ‘소재지 불분명’으로 자격 정지를 1년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하 연맹)에 선수들의 소재지 정보를 분기 단위로 기입해야 하지만 협회는 이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았고 결국 3차례의 도핑테스트에 모두 불응해 이른바 삼진아웃을 당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소재지 불분명으로 자격정지 1년을 받았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협회 관계자와 함께 지난 1월 13일 덴마크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소명 기회를 얻었지만 자격 정지 징계는 바뀌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빚어지는 문제는 오는 9월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이다. 1년 자격 정지의 범주에 들어있는 만큼 이들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협회 김중수 전무이사는 “협회의 잘못을 통감한다”고 전제하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세계연맹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 전무이사는 “명망있는 국제 변호사와 정통한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징계가 완화되거나 무효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 “최선의 노력을 하겠지만 징계가 소멸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제 남은 일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삼진아웃을 당한 상황에서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든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이 받게 되는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12,000
    • +1.87%
    • 이더리움
    • 4,293,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7.95%
    • 리플
    • 611
    • +3.56%
    • 솔라나
    • 196,700
    • +6.21%
    • 에이다
    • 521
    • +7.2%
    • 이오스
    • 726
    • +5.8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6.57%
    • 체인링크
    • 18,540
    • +7.17%
    • 샌드박스
    • 412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