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병만, 타고난 손기술 자랑..."내가 망친 작품 보수하면 B+"

입력 2014-01-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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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학창시절 좋지 않았던 성적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개그맨 김병만이 출연해 그간 걸어온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전했다.

김병만은 아버지를 닮아 끈기와 손재주가 좋았다고 전했다. “수업시간 남들 공부에 열중할 때 빗자루 대 끝에다 친구의 얼굴을 조각했다. 내가 한 조각을 본 선생님도 처음 혼을 내려다가 빗자루대를 보면 ‘잘 깎는다. 이런 길로 나가면 되겠네’라고 칭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뜻밖에 길에서 터닝포인트를 발견한 것”임을 고백했다.

이에 MC 성유리가 “솔직히 성적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묻자 김병만은 “되게 못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병만은 이어 성적은 물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 대학을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을 배워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고 직업훈련원에 갔다. 거기서 성적이 좋았다”고 고백한 그는 “손기술이 좋다보니 성적도 좋았다. 학생들 중에서 전교 16등을 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그 곳에서 배관기능사 자격증을 땄다”며 “실기만 하면 A+였고 내가 만들다가 망친 작품을 가져다가 개보수하면 B+가 나오기도 했다”며 자신의 기술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병만의 말을 듣고 있던 MC 이경규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학생 여러분 공부해야 한다. 방학 때 공부하라”고 충고해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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