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회장, 위안부 발언 사과…네티즌 "사과도 뻔뻔하네"

입력 2014-01-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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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발언

(사진=뉴스Y)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籾井勝人·70) 신임 회장이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이날 도쿄(東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해서는 안 됐다"며 적절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모미이 회장은 "전적으로 개인적 의견으로 말했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런 자리는 처음이라 분별이 없었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NHK 회장 위안부 발언 사과, 개인적 의견이면 괜찮나?" "위안부 발언 사과마저 너무 뻔뻔하다" "NHK 회장, 위안부 발언 사과 어이없다" "위안부 발언, 사과하면 끝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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