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경련ㆍ마비’ 안면신경장애 5년새 24% 증가

입력 2014-0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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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떨림이나 경련,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안면신경장애 환자가 지난 5년간 2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을 집계한 결과, 2008년 5만7천여 명에서 2012년 7만여 명으로 1만4천명(24.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6%다.

이에 진료비 역시 2008년 156억 원에서 2012년 215억 원으로 총 38.3%, 연간 8.4%씩 증가했다.

안면신경장애는 감염, 부상, 종양 등으로 얼굴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되면서 생긴다. 얼굴이 당겨지는 느낌이나 눈꺼풀 경련, 얼굴 마비,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정신적 고통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신경장애 환자는 50대가 25.0%로 가장 많고 40대(19.2%), 60대(17.6%), 70대 이상(13.8%)이 뒤를 이었다. 30대까지는 성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40대 이후부터는 여성 환자가 많았다. 40대는 여성 환자가 54.1%, 50대는 59.9%, 60대는 61.7%, 70대 이상은 67.1%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안면신경장애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 환자의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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