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흥행작 ‘겨울왕국’, 한국인 아티스트 손길 있었다

입력 2014-01-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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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겨울왕국’에도 한국인 아티스트의 손길이 있었다.

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겨울왕국’은 25일 하루 동안 50만70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2844명.

전 세계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골든글로브 수상 및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등을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겨울왕국’에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디즈니 제작진으로 구성된 ‘겨울왕국’에 참여한 한국인 아티스트는 김상진, 케빈 리, 유재현, 변동주, 최영재, 이현민, 장 리 이다. 이들 대부분이 ‘라푼젤’, ‘주먹왕 랄프’에 이어 ‘겨울왕국’에서 호흡을 맞췄다.

캐릭터 디자인 슈퍼바이저 김상진은 1995년 디즈니에 입사해 약 20년간 ‘라푼젤’, ‘볼트’, ‘공주와 개구리’, ‘치킨 리틀’, ‘타잔’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도맡아왔다. 이번 ‘겨울왕국’에서는 디즈니 최초 자매 캐릭터이자, 서로 닮은 듯 다른 상반된 매력의 엘사, 안나의 어린 시절과 자매의 부모님인 왕과 왕비를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주연 캐릭터들의 자연스럽고 다양한 얼굴 표정들 역시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레이아웃 아티스트인 케빈 리는 캐릭터를 포함한 비주얼 구성요소 등의 전체적인 화면상 연출을 맡았고, 최영재와 이현민은 애니메이터로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장 리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아렌델 왕국을 창조했으며, 유재현은 ‘겨울왕국’에서 가장 놀라운 찬사를 받고 있는 엘사의 옷 변신 장면과 올라프가 생기는 엘사 매직 등 얼음 마법의 볼륨효과를 총괄하였다. 변동주는 강렬한 눈보라와 결빙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겨울왕국’은 전 세계 40여 개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전 세계 7억6천만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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