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또 피랍사건 발생…이집트 외교관 등 5명 피랍

입력 2014-01-25 2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또다시 외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했다.

트리폴리에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 5명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 외무부 대변인은 25일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이 밤사이 트리폴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 단체에 끌려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적 납치 이유와 피랍 외교관 등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리비아 전 반군 조직의 일파인 ‘리비아 혁명작전실’ 지휘관 샤반 하디아가 이집트에서 체포된 직후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리비아 혁명작전실은 하디아가 신병 치료차 가족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했다가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후 각 지역의 민병대와 무장단체가 난립해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지난 19일에는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가 리비아 보안 당국에 의해 사흘 만에 구출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6,000
    • +0.32%
    • 이더리움
    • 3,29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09%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6,100
    • +1.55%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5
    • -0.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15,190
    • -0.8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