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방·보궐선거 출마 생각 없다"

입력 2014-0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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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지방 선거나 보궐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 좌담회를 개최한 뒤 "보궐선거나 지방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가 불신받고 있는 상황에서 불신을 없애는 역할을 해야지 불신을 키우고 싶지는 않다"고 짧게 일축했다.

또 "안철수 신당이 잘되길 바란다"면서도 "옛 인물, 낙오자들을 끌어모아 구태 정치를 답습한다면 국민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손 고문은 22일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특강을 마친 뒤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다.

이어 하비에르 베세라(민주.로스앤젤레스) 연방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오렌지카운티),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민주. 새너제이) 등과 연쇄 면담하고 미국이 북한과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손 고문은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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