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특단의 대책 세워야"

입력 2014-0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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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카드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부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해당 카드사의 카드 전면교체 계획을 세우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2차, 3차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호언장담한 정부의 주장이 일거에 뒤집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새어나간 정보가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내놓은 대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론에서도 간단한 절차로 확인 가능했던 것(개인정보의 시중거래)을 정부가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불안은 안중에 없이 미봉책으로 일관한 정부의 태도가 문제다. 정부의 말을 국민이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회동에 대해 “안 의원은 입만 열면 새정치를 내세웠는데 공천제 폐지를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새 정치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안 의원은 입만 열면 새 정치를 외쳐왔다”면서 “그 나물 그 밥으로 지방정치를 하자는 것이 새 정치인지 분명히 말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대북정책 일부 수정 기류와 관련해서는 “제1야당이 북한 도발과 무자비한 인권 침해에 침묵하고 민생 경제를 발목잡는 동안 민주당 을 향한 민심도 싸늘해졌다”면서 “균형과 상식 잃은 정치는 결국 국민을 등 돌리게 한다는 것을 느껴서 이런 방향 전환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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