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2차피해 예방위해 포털·게임사 ‘돌다리 두들긴다’

입력 2014-0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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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포털 및 게임사들이 2차 피해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 대형 포털사와 게임사들은 고객 정보보호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등 철저한 ‘내부 단속’에 나섰다.

포털 네이버는 자사의 쇼핑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에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사용에 대한 대책을 지난 21일부터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해당 카드 3사의 신용카드 정보로 △상품권이나 쿠폰 등 비실물 상품을 구매하거나 △실물 거래 시 신규 배송지를 설정하고 결제를 할 경우, 기존의 인증절차와 별도로 본인인증 과정을 추가했다.

네이버 측은 “약 200명의 전문적인 보안인력이 24시간 365일 사전적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침해 시도를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보 보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정보가 분실이나 도난 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장된 회원정보 DB(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경로와 권한을 제한하고 있다.

게임 업계도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긴장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넥슨은 보안부문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정보보호 인력을 두 배 늘렸고 넥슨 보안센터를 오픈해 게임정보와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리니지’‘리니지2’‘아이온’‘블레이드&소울’에 계정 도용 예방에 대한 공지를 21일에 띄우고 비밀번호 변경 및 보안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 NHN엔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협력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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