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캄보디아 계열사 매각 MH에탄올,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입력 2014-01-24 08:19 수정 2014-01-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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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1-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부채비율 106%P 개선…지분법 투자손실 감소 효과도

[종목돋보기]MH에탄올이 해외 계열사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캄보디아 소재 두곳의 계열사 매각 자금 400억원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경우 MH에탄올의 부채비율은 최대 100%포인트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MH에탄올은 CJ캄보디아(CJ Cambodia Co.,Ltd)의 보통주 지분율 80%(189만3760주)와 우선주 80%(47만80주)를 128억원에 이윤서 씨에게 매각한다. 지난 21일 계약금 10%를 수령했고 오는 3월20일 잔금 90%를 받을 예정이다. 또 MH바이오에너지(MH Bio Energy Co.,Ltd)의 보통주 지분 80%(462만4000주)를 272억원에 서원유통에 양도한다. 이번 계열사 매각이 마무리되는 3월 말 MH에탄올은 4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MH에탄올은 “이번 계열사 매각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이라며 “유입되는 현금 4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우선 쓰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연결기준으로 MH에탄올의 부채비율은 234%로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다. 특히 전체 부채금액 883억원 가운데 73%에 달하는 643억원이 단기차입금이다.

하지만 회사 측이 계획대로 매각자금 400억원 전부를 차입금 상환에 투입한다면 부채비율이 128%로 낮아지게 된다. 대략 106%포인트의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매각을 통해 적자 해외 계열사들을 모두 처분하게 되면서 타법인을 통한 지분법 투자손실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MH에탄올은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지분법 투자손실 규모는 8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3분기 보고서상 CJ캄보디아는 당기순손실 18억1200만원을, MH바이오에너지는 당기순손실 36억7200만원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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