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다보스 포럼’서 태양광사업 알리기 총력

입력 2014-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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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큐셀 실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등 5명 글로벌 기업 CEO들과 만나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왼쪽)와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23일 다보스포럼 현장의 한화그룹 사무실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태양광 사업 홍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비롯해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 김민정 한화갤러리아 상무 등 5명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 포럼)을 찾았다.

이들은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금융·에너지 기업 CEO들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일본·중국·미국 등이 태양광 4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20% 이상 성장한 40~45GW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태양광은 도심과 가정에 분산형으로 설치가 가능해 초대형 발전소를 짓기 위해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나 송배전시설 설치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라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도 “한화그룹은 태양광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태양광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단순한 태양광 관련 제조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까지 운영하고 투자하면 전기에너지 생산에서 태양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이 같은 전략에 따라 태양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소재 공장에 200MW 규모의 셀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 올 하반기 가동이 시작되면 총 셀 생산능력은 1.3GW까지 확대된다.

한편 한화그룹이 설치한 다보스 포럼 콩그레스센터(Davos Congress Centre) 지붕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김동관 실장이 2012년 다보스 포럼 현장에서 태양광 모듈 기증을 제안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280kW의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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