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올해 대세는 ‘미드 코어’

입력 2014-0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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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임빌

지난해 모바일 게임이 단순한 캐주얼 게임 중심으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올해 출시될 모바일 게임들의 난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사들이 쉬운 게임보다는 마니아들 입맛에 맞춘 대형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드코어 기대작으로 위메이드 ‘아크스피어’넥슨의 ‘영웅의 군단’게임빌의 ‘타이탄워리어’‘레전드오브마스터’등이 손꼽히고 있다. 미드코어는 ‘애니팡’의 간단한 퍼즐이나 원버튼으로 조작하는 러닝 게임보다는 어렵고, 게임 마니아들만 즐긴다는 하드코어 게임보다는 쉬운 중간 개념이다.

넥슨이 준비중인‘영웅의 군단’은 다수의 전략 MMORPG를 흥행시킨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 PD의 차기 모바일 신작이다. 개발 기간 4년, 모바일 플랫폼에서 온라인 MMORPG급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22일 최종 테스트에 돌입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제노니아 온라인’을 출시하며 미드 코어급 게임의 흥행성을 미리 인정받았다. 올 1월에는 ‘아카샤’ 2월 ‘레전드오브마스터 온라인’ 3월 ‘타이탄워리어’출시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제작기간 3년, 3D그래픽과 실시간 대규모 집단 전투를 탑재한 ‘아크스피어’로 미드코어 게임의 흥행을 이끈다는 포부다.

게임사들이 미드코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주얼 게임에 비해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고 또 하드 코어 게임에 비해서는 이용자들의 접근과 플레이가 쉽다는 것이다. 즉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 이용자들도 PC 게임 수준의 고품질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모바일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국내외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면서 “이 같은 이용자들의 기대치와 게임 환경에 적합한 장르가 미드 코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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