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외국인 빈자리 기관이 채운다

입력 2014-01-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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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들의 매수세이 코스피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따라 장중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BOJ의 금융통화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고,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날 기업의 실적 부진이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1.10포인트(0.25%) 하락한 1만6373.34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6포인트(0.06%) 오른 1844.8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4포인트(0.41%) 상승한 4243.00으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빅스(VIX) 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12.9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반등을 견인한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사상최대 규모 무역적자와 1월 BOJ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 유지 결정으로 엔화약세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월 FOMC회의 이후 테이퍼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등 실적 부담 요인이 해소되며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물 출회는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시 반등을 견인한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계은행과 IMF의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글로벌 경기 기대감이 유효하고, 4분기 어닝시즌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어 국내 기관들의 경기민감 대형주의 저가매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단기 추세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며 “1970선을 회복하고 반등세를 이어갈 조짐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탄력적인 상승세는 어렵겠지만 긍정적인 대내외 이벤트 등을 바탕으로 추가 하락하진 않을 것이란 신뢰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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