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열창…"웃겨 쓰러질 것"

입력 2014-0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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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이길복 촬영감독이 "전지현씨가 노래하는 장면에서 시청자분들이 쓰러지실 것"이라고 깜짝 예고를 했다.

이길복 촬영감독은 22일 SBS를 통해 "천송이역 전지현씨가 이날 방송되는 11부에서 백지영의 곡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며 "시청자분들께서 보시다가 정말 재미있어서 쓰러지실 것. 이 분량도 분명히 당분간은 회자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 감독은 전지현의 프로정신을 언급하며 "전지현씨는 천송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화장이 번지거나 옷이 엉클어져도 몸을 사리는 부분하나 없이 열연한다"며 "그리고 그녀는 스스로 ‘액션배우’라고 칭하는데, 몸을 던지거나 절벽 차사고 장면 등 위험천만한 장면에서도 99% 대본에 나와 있는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 연기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지현씨가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데다, 당시 드라마의 제작환경과 지금은 판이하게 다른데도 마치 이제까지 드라마촬영을 해온 것처럼 전혀 부담없이 적응해서 고마웠다"며 "오히려 자기 관리도 참 잘하고, 심지어 떡과 약밥 등을 손수 마련해 와서 스태프들에게 돌린다. 이처럼 평소에 밝아서 모두들 정말 좋아 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특히, 드라마 촬영 훨씬 전부터 '별그대' 영상미에 신경써온 덕분에 현재 빼어난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이 감독은 최근 전지현으로부터 CF보다 더 예쁘게 찍어주시는 것 같다는 말에 더욱 힘을 내기도 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카메라로 아무리 예쁘게 찍으려 해도 배우들이 그 안에서 제대로 못하면 드라마가 실패나 다름없는데, 전지현씨는 카메라만 정말 가져다 대는 순간부터 말 그대로 그림이다"라며 "이처럼 촬영장에 임하는 모든 태도에 있어서 최고다. 장태유 감독, 그리고 지현씨와 함께 처음 같은 영상미를 선보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기대된다" "전지현, '총 맞은 것처럼', 꼭 본방사수해야겠다" "전지현 요즘 너무 웃긴다" 등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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