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올해 온스당 1160달러 간다?

입력 2014-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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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올해 금값 전망치 12% 낮춰...내년 전망치 1138달러 전망

금값이 올해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올해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1160달러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보다 12% 낮췄다. 2015년 금값 전망치는 종전보다 13% 낮춘 1138달러 내다봤다.

피터 리처드슨과 조엘 크레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기가 회복하면서 금리 상승 리스크가 높아졌다”면서 “이로 인해 금값이 하강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시장은 지난 2012년까지 12년 동안 강세장을 이어오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월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금값은 지난해 28% 하락해 1981년 이후 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증시 등 위험투자 자산이 강세를 보이면 금값은 떨어질 것”이라면서 “(금 시장의) 고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 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그룹과 ANB암로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금값에 대한 약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출구전략을 지속하면 향후 12개월 간 금값이 온스당 1050달러로 추락한다고 내다봤다.

ABN은 금값이 2014년 말에 온스당 10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싱가포르시장에서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1242.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금 평균값은 온스당 1410.89달러였으며 2012년에는 1668.7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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