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 방통위원 화형식으로 부활하나 ? 보수대연합 역풍 위기

입력 2014-0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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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혜 방통위원

▲진중권 트위터(사진 = 진중권 트위터)

21일 임순혜 방통위원의 소위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화형식을 거행했다. 이를 두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정권 하에서 70년대의 화형식 문화가 일반화됐다”면서 “그래도 70년대에는 김일성이 대상이었다. 21세기 화형식의 대상은 대선후보 문재인, 여당 대표 황우여, 그리고 변희재 방송 퇴출시킨 임순혜...곧 나도 화형당하겠네”라고 트윗글을 게재했다.

진 교수는 또 “화형식의 원형은 가상의 원인이 현실의 결과를 낳는다는 원시적 주술의식. 장희빈은 중전의 초상을 그려놓고 활을 쏘아댔죠. 조선시대 궁정에서도 금지됐던 이 선사시대의 주술이 21세기 정치로 돌아왔다. 이것이 박근혜정권의 창조정치”라고 비판했다.

화형식을 집행한 것에 대해선 “변희재-황장수가 저렇게 극단으로 달리는 것은 이 정권 하에서 그들도 별로 안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부활한 일련의 화형식 행사는 우리 사회의 ‘일부’가 아직 중세말과 같은 광기에 사로잡혀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충격과 경악을 던져준 이 화형식을 가스통 할배들이 아니라 변희재-황장수와 같은 젊은(?) 층이 주도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순혜 방통위원 화형식 비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순혜 방통위원, 1절만 하지” “임순혜 방통위원, 역풍으로 살아나나?” “임순혜 방통위원, 지금 뭐하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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