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증강현실 기기인 구글글래스에서 전송한 화면으로 미국 프로농구(NBA)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NBA구단 중 최초로 구글글래스를 도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주요 IT매체가 보도했다. 킹스는 오는 2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구글글래스로 촬영한 장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 위의 선수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일부와 치어리더, 아나운서, 마스코트 등이 구글글래스를 착용한다.
비베크 라나디베 킹스 구단주는 트위터에 “구글글래스 도입을 위한 시험이 완료됐다”며 “경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킹스는 또 오는 3월부터 팬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거나 경기장 내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