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6ㆍ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과 비교해 지지율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KS리서치연구소는 경남 거주 유권자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4일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홍 지사가 59.3%로 안철수 신당 후보(16.4%)와 민주당 김경수 전 비서관(12.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양자 구도 대결(새누리당 VS 민주당, 새누리당 VS 안철수 신당)에서도 홍 지사는 60.1%로 26%를 얻은 안철수 신당 후보를 34.1%포인트 앞섰다. 민주당과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지사는 63.1%로 21.8%의 김 전 비서관을 41.3%포인트 높았다.
홍 지사가 경남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재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47.5%로 재지지 안 할 것이라는 37.8% 보다 조금 앞섰다.
당내 대결에서도 홍 지사는 47.4%로 집계돼 박완수 창원시장 16.3%, 안상수 전 대표 15.7%로 나타나 경쟁 후보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한편 새누리당내에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경우 경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만큼 당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