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럼' 나영석, 시트콤 '세친구' 막내작가 응모... 전화 없이 조용히 탈락

입력 2014-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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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영석 PD(사진=CJ E&M 제공)
나영석 PD가 막내작가 모집에서 탈락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에는 이승기, 서경석, 신형관 상무, 김용범 PD, 나영석 PD, 이명한 국장 등이 참석했다.

tvN 나영석 PD는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연극 동아리를 했었다. 그 당시 연기, 조명, 연출, 극본 모든 걸 다 맡았었다. 당시에는 PD가 뭔지도 잘 몰랐고, 단순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극하면서 코미디가 너무 좋아 코미디 작가가 되고 싶었다. 당시 한창 인기 있었던 MBC ‘세 친구’라는 시트콤에서 막내작가를 구한다는 모집공고를 봤었다”며 “연극반 3학년 당시에는 ‘세 친구’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당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필휘지로 글을 써서 응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발표 당일 연락이 오지 않자 “내 전화번호를 잘 못 적었다고 생각했다”며 ”왜 연락이 없냐고 MBC에 전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그 때 크게 좌절했고, 작가는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황”했지만, “쇼나 예능을 할 때 당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내러티브, 즉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의 열정이 현재의 큰 자산이 됐다고 덧붙였다.

‘제2회 CJ 크리에이티브 포럼(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인기 콘텐츠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CJ의 대표 크리에이터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브 스토리(Creative Story)’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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