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홍삼 가격대비 최고 제품은?

입력 2014-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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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홍삼정 지’ 성분대비 가장 저렴… 정관장 프리미엄으로 승부

홍삼전쟁이 치열하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각각 자체 홍삼정 상품을 내놓았고 홍삼 1위 브랜드 정관장 매출도 꾸준한 오름세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21일 마트 3사와 한국인삼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 ‘홍삼정 지(知)’가 기능성분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가 가장 비쌌다.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액흐름 개선, 항산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의 기능성분 진세노사이드 Rg1+Rb1+Rg3 1mg당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가장 비싼 정관장은 3만6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홈플러스 1만2857원보다 3배 가까이 비쌌다. 기능성분 1mg당 가격은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각각 1만5000원, 1만7368원이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홍삼정 지가 최초 물량 4500개가 이틀만에 완판되고, 추가 입고 물량도 계속 완판되는 인기를 끌자 핵심성분을 5.7mg/g에서 7mg/g로 높여 새롭게 물량을 준비했다. 홈플러스 강준기 건강바이어는 “동일 제품군 대비 가장 우수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원재료 매입, 상품 디자인, 물류 등 유통 전 과정에서 협력 회사와 힘을 합쳐 중간 유통비용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정관장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70%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형마트 반값 홍삼이 처음 등장한 지난해 10월 이후 매출 역시 오름세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대형마트 3사 175개 점포에 입점한 정관장 제품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정관장 브랜드 전체 매출은 1656억원으로 전년 동기(1449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인삼을 심기 전부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원료 품질에서 차이가 난다”며 “단순히 사포닌 수치만으로 효능을 비교할 수 없으며 수치화하기 어려운 성분에서는 정관장 품질이 압도적”이라고 자신했다. 또 “인삼공사는 홍삼만 115년째 연구해온 회사”라며 “노하우나 원료 등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고객들이 알고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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