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비매너 골에 네티즌 "상식 거부하는 중동축구, 감독은 제정신"

입력 2014-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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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비매너 골

(사진=해당 영상 캡처)

시리아 비매너 골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19일 열린 한국과 시리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8강전에서 황도연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골문 앞에서 공을 띄워주다 어깨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황도연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고 우리 선수는 공을 밖으로 내보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시리아가 한국 진영에 길게 공을 넘겨줬지만 시리아의 마르덱 마르드키안(소하르)이 공을 가로채 골을 넣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축구 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 재개 후 다시 상대팀에게 공을 돌려주는게 관례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시리아 선수들을 맹비난 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어차피 질거면 깔끔하게 지지 정말 부끄럽다. 시리아", "시리아, 침대축구의 유망주", "세계를 우리 잣대로 평가하려고 하지마라. 저 곳에서는 그게 상식이다", "왜? 시리아답다. 이게 진정한 중동축구지", "어떤 상식조차 거부한다 디스 이즈 중동축구", "감독은 그나마 좀 제정신인 듯. 경기끝나고 한국감독 찾아와서 미안하다 사과하는거 같던데. 선수들은 진짜..."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프로대회에서는 볼성사나운 일이겠지만 청소년 대회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편 감독이 그런 행동을 지시한 것도 아니니. 지도편달 받아 이런 일들을 경험삼아 프로로 거듭나겠죠", "우리나라 선수들도 잘못이 1%도 없는 건 아니다. 한번 지면 끝인 경기에서 막판 몇분 안남았는데 공 보내줬으면 바로 잡고 인플레이하는게 맞다. 거기서 '우리볼이다'라며 골키퍼한테 미루고 시간끈 건 분명 잘못이다"라며 비난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한국은 백성동이 전반 2분에 선취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11분 황의조가 결승 헤딩골을 넣어 시리아를 누르고 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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