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명절선물, 캐나다 랍스터ㆍ베트남 새우까지 선보여

입력 2014-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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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어세트.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명절 기간 선보인 수입 선물세트의 산지가 이동하고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수산물의 경우 국내 대체 산지 품목 중심에서 해외의 새로운 품목 위주로 변화됐다. 반면 대표적인 대체 산지 품목인 베트남 새우는 매년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현지 양식 면적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매년 20% 가량 상승, 선물세트 품목에서 사라졌다.

특히 올해 설에는 랍스터, 연어가 선물세트로 새롭게 등장했다. 최근 랍스터가 가족 단위 모임용 먹거리로 인기를 끌며 대중에게 친근한 수산물로 떠오른 후 명절 선물용 상품으로도 기획된 것.

롯데마트의 지난해 랍스터 매출은 전년대비 523.7%로 6배 가량 늘었고, 갑각류 내 매출 구성비도 2012년 17.4%에서 2013년 57.4%까지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번 설에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항공 직송한 ‘명품 활 랍스터 세트’를 전점 20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연어도 명절 선물세트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냉동 연어 한 마리 세트를 처음 선보이며, 작년 설 베스트셀러인 연어 통조림 세트도 올해 10개 품목으로 대폭 강화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웰빙 소비를 반영한 이색 과일이 새롭게 등장했다. 베트남 용과, 견과류가 대표적이다. 버섯은 산지가 완전히 바뀐 사례다. 기존에는 북한에서 생산한 백화고 표고 버섯이 주요 품목이었지만 최근 대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수입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러시아의 산삼’이라 불리는 러시아 툰드라 차가버섯을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일상생활 속 소비자의 먹거리 지도가 점차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명절 선물도 이색적인 수입 선물세트로 구색을 넓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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