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에 '일본' 한다는 말이...

입력 2014-01-2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사진=연합뉴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을 두고 일본 언론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공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은 20일 "중국 정부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에 더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기념관 개설로 한국과의 협력을 나타내고 아베 정권에 압력을 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중국이 역사문제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본을 압박하려는 의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은 '중국이 박근혜 대통령이 요청한 기념 표지석 설치보다 격을 높였다'고 선전하면서 역사인식 문제에서의 대 일본 공동투쟁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국과 한국이 협력해 대일 포위망을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이 작년 6월 박 대통령의 요청이 있은 후 안중근 의사 기념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다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기로 태도를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하얼빈시와 하얼빈시 철도국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하얼빈역에 안 의사 기념관을 설치하고, 19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립, 일본이 보고 느끼는게 있어야 하는데"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꼭 한번 가봐야겠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으로 관리도 잘 돼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5,000
    • -3.29%
    • 이더리움
    • 4,244,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64%
    • 리플
    • 606
    • -3.81%
    • 솔라나
    • 191,600
    • +0.37%
    • 에이다
    • 499
    • -7.42%
    • 이오스
    • 684
    • -7.1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7.3%
    • 체인링크
    • 17,560
    • -4.88%
    • 샌드박스
    • 401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